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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연간 1조5천억원 국민소득 증대

Chess
13 M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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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0년대 후반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약 1조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GDP의 0.08%에 해당하는 수치로,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연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기업의 투자와 생산, 그리고 내국인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취업비자를 소지한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증가는 기업 투자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산업연수생, 고용허가제 적용자, 방문취업자 등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증가는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기업의 전체 고용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내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일반적인 우려와는 달리, 노동 시장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한국의 GDP 대비 이민 잉여는 미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한국이 이민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국내에서 체류하는 동안 인적 자본을 축적하여 고숙련 근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정책도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과 업종별로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의 대체성 또는 보완성 여부 등을 분석하고, 적정한 수준의 노동 유입 규모를 추산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이민 문호 확대의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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